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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토끼와 사과나무
이시이 무쓰미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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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토끼와 사과나무
이시이 무쓰미 글/ 사카이 고마코 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토끼해 계묘년에 만난 그림책.
<우리 엄마는요>로 처음 만난 사카이 고마코 작가의 그림책이라 더 반가웠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야말로 '백지' 상태를 맞닥뜨리는 경험을 많이 한다.
뭐랄까, 예상외의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그림책은 그런 경험을 담고 있다. ㅎㅎ
보면서 꼬마 토끼가 어찌나 귀엽던지. ^^
꼬마 토끼네 가족이 사는 집 앞의 사과나무.
지난해 가을이 끝날 무렵 엄마는 사과로 잼을 만들어 두고, 절임 사과도 만들어 뒀지만,
올봄에 태어난 꼬마 토끼는 이를 알지 못한다.
잼을 처음 먹은 꼬마 토끼는 놀라서 이게 뭐냐고 묻고,
엄마는 사과로 만든 잼이라고 대답해 주며 "현관 옆에 나무가 있지? 그 나무에 사과가 열린단다."라는 말을 한다. ㅎ
이 말을 '나무가 맛있다'로 알아들은 꼬마토끼.ㅎㅎ
내일 꼭 '사과나무를' 먹어봐야겠다면서
'내일'이 빨리 오도록 일찍 자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정말 귀여웠다. ^^
엄마와 꼬마 토끼의 대화를 죽 읽다 보면 나와 아이의 대화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정말과 거짓말 두 가지 대답 중 뭐가 듣고 싶은가를 묻는 꼬마 토끼에게
'정말'과 '거짓말' 둘 다를 듣는 엄마. 그리고 '거짓말'은 더 크게~ 받아주는 센스. ㅎㅎ
이런 대화가 오갈 정도라면 엄마와 아이의 신뢰가 정말 끈끈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ㅎㅎ
집 앞 사과나무 덕분에 벌어진 작은 소동을 따뜻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계묘년 첫 시작을 이 책과 함께해서 정말 좋다.
이 책 속 글처럼, 우리집에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따뜻함이 감도는 한 해가 되길!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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