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성냥갑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동시집
아돌포 코르도바 지음, 후안 팔로미노 그림, 김현균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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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작은성냥갑


작은 성냥갑

아돌포 코르도바 엮음/ 후안 팔로미노 그림/ 김현균 옮김

한솔수북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동시집, <작은 성냥갑>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 부문에서 수상한 동시집.

이베로아메리카 10개국 36명의 시인들이 쓴 시를 엮은 동시집입니다.

이베로아메리카란 스페인, 포르투갈과

이 두 나라의 지배를 받았던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을 이르는 말이라고 해요.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후안 라몬 히메네스와 같은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들을 비롯해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후아나 데 이바르부르 등의

20세기 스페인어권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어권 작가들은 잘 몰랐는데 이 책을 계기로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을 엮은 아돌포 코르도바는 시들을 구성할 때

'하나의 성냥 머리에서 다른 성냥 머리로 옮겨붙는 불의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이 시집을 기획했다고 해요.

이 그림책을 읽어보면 정말 그래요.

하나의 시에서, 다른 시로 이미지들이 계속 옮아갑니다.

그리고 처음과 마지막 시가 연결되는 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작은 성냥갑 속에는 / 별별 것을 다 보관할 수 있어/사물들은 엄마가 없잖아. (마리아 엘레나 왈쉬, 1965, 아르헨티니나)

성냥갑 속에/ 별을 넣고/ 호주머니나/ 베게 밑에 보관하렴// 다시는 무섭지 않을 거야 (마리아 호세 페라다, 2020, 칠레)


첫 시에서 성냥갑 속에는 눈물 한 방울을 보관하고 있다던 1965년의 시.

그리고 성냥갑 속에 별을 넣으면 다시는 무섭지 않을 거야라고 끝맺는 2020년의 시.

참 멋진 구성이지 않나요.


그림도 참 좋아요. 풍부한 색채는 물론이거니와,

해당 시를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한 그림이라 멋있었습니다.

이 시 그림책을 읽고 아이랑 같이 중남미 문화원도 다녀왔지요.

당분간은 스페인어권 작가들이 그리고 쓴 책들에게 빠져 지낼 것 같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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