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한 알 속에는 토토의 그림책
다카오 유코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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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한 알 속에는

다카오 유코 글 그림/ 권남희 옮김

토토북

책 표지. 호두, 나비, 벌, 다람쥐, 제비가 반짝, 빛나요.

이들에게만 에폭시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책 속 이야기에 이들만 이끌어가는 무언가가 있는가 봅니다.



뒤표지에는 호두 모양이 있고 푸르른 나무가 있네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책 표지만 봐도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책.




호두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정말, 이 작가님은 호두 속에 무엇이 들어 있다고 상상한 걸까요?

책을 넘겨봅니다.


흔들어 보니, 짤랑짤랑 맑은 소리가 나는 호두

작고 작은 보물들이 가득 든 호두!




왕관을 쓰고 황금공을 들고 나팔을 부는 개구리를 보니 '개구리 왕자'가 생각나네요.

겉은 우둘투둘 투박하고 못생겼지만, 안을 보니 온갖 금은보화가 들어 있는 호두.^^

왠지 둘이 닮았습니다.



어떤 호두는 반짇고리일 수도 있고요,

어떤 호두에는 작고 작은 마을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호두는 땅에 심어 보아요.

쑥쑥 자라, 온갖 생명이 깃드는 나무가 됩니다.^^



다 읽고 보니 표지의 이야기들을 책 속에서 풀어내신 거더라고요.

호두 한 알에 담긴 세상을 상상하다,

그 호두에서 커다란 나무가 자라고,

다시 호두들이 태어나는... 상상력이 마구 뻗어나가는 그림책!

이 책 덕분에 무심코 보아 넘기던 호두 한 알 속의 세상을 상상하게 되었답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마법 같은 그림책이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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