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숲을 만들었을까?
샐리 니콜스 지음, 캐롤라이나 라베이 그림, 김미선 옮김 / 키즈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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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누가숲을만들었을까



누가 숲을 만들었을까?

샐리 니콜스 글 / 캐롤라이나 라비에 그림/ 김미선 옮김

키즈엠


아이랑 같이 숲에 가면 질문들이 정말 많아지더라고요.

흙은 어떻게 생긴거야? 

나무는? 돌은?...^^;

이런 아이의 수많은 질문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




누가 숲을 만들까요?

마법사일까요. 거인일까요?

왕이 군대를 데리고 와서 만드는 걸까요?


그림책의 첫 시작이 유쾌합니다.

딱딱하지 않고, 정말 옛이야기를 접하듯 시작하는 부분이 좋았어요.




첫 시작은 돌투성이 맨땅에서 시작해서...

작은 곤충들, 식물들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이들이 죽으면 

작은 미생물들이 잘게 부수면서 비로소 만들어지는 흙.

드디어 생겨난 흙에서 식물이 자라납니다.




꽃은 작아도 밑으로 뻗어나간 뿌리는 단단한 바위를 깨뜨립니다.

바위는 돌로, 돌은 자갈로, 자갈은 다시 흙이 됩니다.

벌이 오고, 나비가 오고... 온갖 동물들이 모여요.




그리고 나무가 자라납니다.

큰 나무, 작은 나무, 나무들이 촘촘히 자라나고,

나뭇잎은 썩어서 흙이 됩니다.

이제는 돌보다 흙이 더 많아졌어요.

그렇게 수백 년이 흐르자 

아무것도 없던 맨땅은 숲이 되었습니다.




맨땅이 숲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서서히 보여줘서 좋더라고요.

글밥이 적으면서도 필요한 내용들은 모두 알차게 들어가 있어 좋았어요.

뒤에 추가적으로 전 세계의 숲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이 나와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더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오랜 세월 만들어진 숲.

이 숲이 훼손되고 있고, 

우리는 숲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이랑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 좋았어요.

숲에 가서 쓰레기가 보이면 꼭 주워오자고 약속을 했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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