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슬라의 꿈 I LOVE 그림책
세실 루미기에르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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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슬라의 꿈

세실 루미기에르 글/ 시모네 레아 그림/ 이지수 옮김

보물창고



밤이라는 까만 도화지에 그린 아이들의 상상력이 눈부신 그림책이에요.

잘 시간이 되어 불을 끄고 나면 익숙한 공간인 방도 낯선 곳이 되지요.

어둠에 잠긴 작은방에서는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어요.^^




어린 시절 저도 겪었던 일이기도 하고, 실은 지금도 이런 일들을 종종 겪지요.

불을 끈 다음에는 작은 소리들도 왜 이리 낯설게 들리는지...^^

서로 공감할 요소가 많아 그런지 저도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던 그림책입니다. ^^




깜깜한 밤, 옷장 위에서 빛나는 노란 눈을 나슬라가 발견합니다.

아빠가 옷장 위로 올려놓아주신 인형들 중 하나일까?

하지만 인형은 나슬라를 그렇게 뚫어져라 바라볼 수는 없죠.




겁이 나서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밤에는 자야 하니까 부를 수 없고요.

인형들에게 너희들이 옷장 위로 올라가야 했던 이유를 말해주고 싶고,

아름다운 달님과 놀고 싶지만...

밤에는 자야 해요.




무서운 생각들이 몰려와도 밤에는 자야 하니까요.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인 나슬라.

드디어 스르륵 잠이 들어요.^^




저희 아이는 중간중간 무서워하면서도^^;

마지막 노란 눈의 정체가 공개될 때까지 잘 보았어요.ㅎ

아이랑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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