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제2국면 -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간다
우석훈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도서 #펜데믹제2국면 #우석훈 #문예출판사



제목: 펜데믹 제2국면

작가: 우석훈

출판사: 문예출판사

한줄평: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가고, 사회 구조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88만원세대 저자로 유명한 우석훈 님의 신간입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우리 사회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모습들을 예측한 책이에요.



저자는 펜데믹은 기본적으로 4~5년은 가야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으며,

그 기간 동안의 변화는 앞으로의 사회 구조를 크게 바꿀 것이라 말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 기간 동안 따뜻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크게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점차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고 진단했어요.

그게 우리나라가 잘해서가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이 받는 충격이 커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올라가는 거고,

선진국이라는 의미가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시기가 도래하는 것은 아니고

'부자 나라의 가난한 국민'을 체험하는 시기 정도로... 이해하면 되더라고요. ㅠㅠ

발병 기준으로 4년 정도 지나야 관광 등 많은 분야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코로나 균형'을 맞이하게 된다.

코로나 균형은 한국을 선진국들 중에서도 제1그룹에 속하게 할 것이다. (중략)

그러면 우리 국민은 행복해질까? 코로나로 인한 충격과 함께

선진국이 되면서 생겨나는 일종의 '선진국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게 될 것이다.

사회와 문화 그리고 개인의 삶이 조금씩 선진국 국민과 가까워진다.

외식이 줄어들고, 노동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자영업자 비중 역시 선진국 비율에 가까워질 것이다. p.11

경제학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루지만,

학교와 교육의 변화를 한 장을 따로 구성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교육이 경제의 연장선상에 놓인 일이더라고요.

펜데믹 하에서도 운영된 어린이집과 마스크를 쓰고 치른 수능...

하나는 직장인들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의 직장인(?)들을 위한 일이었죠.

깊이 있게 다루진 않지만 요모조모 생각해 볼 만한 포인트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도 초등학교 보내면 엄마가 공부할 게 많다던데...

유치원 다니는 제 아이가 중고등학교를 가면

어떤 세상이 될지 참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 변화들을

과거의 데이터에 기반해서 예측해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다방면으로 다루셔서 펜데믹이 가져온

사회 각 분야의 충격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와 숫자에 무지한 저도 이해할 수 있게끔

어려운 경제용어 없이 쉽게 쓰셔서 좋았습니다.

양도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분량이고요.

나에게는 처음인 펜데믹이지만,

펜데믹이라는 게 언제든지 또 올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기간은 생각보다 길다는 점에서

지금의 이 경험들을 잘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책을 읽고 소개할 기회를 주신 문예출판사 관계자님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경제학 #펜데믹 #펜데믹롱테일 #코로나롱테일충격은오래간다 #신간소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