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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할 수 없는 성채
기 에마뉘엘 카리오 지음, 조연희 옮김, 이영제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2월
평점 :

3월 서평 도서는 <침략할 수 없는 성채>입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기 에마뉘엘 카리오 신부님은
프랑스 퐁투아즈 교구의 저명한 구마 사제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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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세력에 시달리는 이들을 도우시다가
일반 신자들이 악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을 아시고
일반 신자들을 위한 이론을 구상하셨는데
이게 바로 '성채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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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받았음에도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시험에 드는,
심지어 그게 시험인지도 모르면서
끌려들어 가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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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냉담했다가
다시 돌아온 이들에게
특히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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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도시가 공격당했다!
2. 성채 이론 9단계
3. 성채 이론으로 도시 수호하기
4. 악마는 어떻게 공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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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성채 이론은 일종의 '마음의 시각화'인 것 같아요.
내 삶이 하나의 성채로 둘러싸인 마을이라고 생각하고
장소별로 어떤 마음이 있나 들여다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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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에서 이런 설명들이 나오는데
안내해 주시는 대로 상상하면서 이 책을 읽으니까
삶이 한눈에 조망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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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에서는 성채 이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를 적용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요.
실제 해보니 참 좋았습니다.
뭐랄까요,
내 안이 좀 더 따뜻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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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성채 이론 9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요약해서 실어주시고
도움이 되는 기도문과
악에 관한 교황들의 가르침도
함께 있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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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첫 장에 있는 시편 구절로
리뷰를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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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
저의 방패, 제 구원의 뿔, 저의 성채이십니다.
시편 1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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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도 좋은 책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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