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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마음을 치유하는 법
홍성남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월
평점 :
#협찬도서 #혼자서마음을치유하는법

한줄평: 인생이라는 자전거를 혼자서 타는 법을 알려주는 책
홍성남 신부님의 신작입니다.
코로나블루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힘든 요즘에 필요한 책이 잘 나온 것 같아요.
신부님이 쓰신 책이지만
종교적인 내용보다는
일반적인 내용들이 더 많아요.
종교가 없는 분들도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지금은 마음을 바라보아야 할 때
제2장 상처 입은 내 마음 들여다보기
제3장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왜 이런 걸까?
제4장 혼자서도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들었던 의문.
"나 혼자서 마음을 어떻게 치유하지?" 였어요.
혼자 이것저것 해봐도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니 지쳤었거든요.
신부님 시작하는 글에 바로 답을 주시더라고요.
내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상처받은 내 마음을 가장 잘 어루만져 줄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다른 이가 건네는 위로가 필요한 순간도 분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니면 어루만질 수 없는 마음의 부분도 존재하기에,
이 책을 읽는 이들이 그런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라며 제목을 지었다.
p.7
그래서 읽다가 가장 와 닿았던 구절이
'불행에 맞서는 힘을 기르세요'에 실린 내용이었어요.
사실 요즘 재테크와 코로나로 인한 격리 상태가 오래되면서
우울이 쉽게 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럴 때는...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모두 동원해서 부정적인 사건 하나가
내 감정을 물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비관적인 생각에
저항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더 긍정적인 눈으로 이 상황을 바라볼 수 없는지 숙고해 보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p.100
부정적인 건 습관이라고 하죠.
이 습관은 참 고치기 어렵더라고요.
신부님이 책 속에서 인생을 자전거에 비유하셨는데 참 와닿았어요.
자전거는 내가 스스로 바퀴를 굴리는 건데,
삶을 부정적으로만 보면
잘 굴러갈 바퀴를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143페이지 정도의 얇은 책이라 읽기에 부담도 없고
책도 잔잔하면서 힘을 주는 문체라서 좋았습니다. :)
마음에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분들께 권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