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윤여림/ 안녕달 작가님의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책은 워낙 유명한 책인데 저는 이제서야 보았어요.ㅎ
1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이랍니다.
전에 출간된 책은 노랑노랑 예쁜 표지였다면
이 책은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인상적인 표지예요.
이 책은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분리불안'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분리 불안은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느끼는 감정이죠. 아이와 부모 모두 분리 불안을 건강하게 극복해서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면 좋겠습니다. 윤여림 작가의 말 중에서
분리 불안은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느끼는 감정이죠.
아이와 부모 모두 분리 불안을 건강하게 극복해서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면 좋겠습니다.
윤여림 작가의 말 중에서
아기였을 때, 엄마는 쉽게 아이 곁을 떠나지 못하죠.
저도 그랬어요. 아이가 자면 정말 자나?? 하며 심장소리에 귀기울이고 ㅎㅎ
코에 손가락 대보며 숨쉬는지 확인했었답니다.ㅎㅎㅎ
떠났다가도 금방 돌아와 다시 숨소리를 듣는 엄마. ㅎ
이런 시간들을 거치며 엄마와 아이는 '다시 만난다'는 걸 배워갑니다.
엄마 화장실 문은 기본이죠..ㅋ
문 닫는 날은 언제 오려나요 ㅎ 생각보다 빨리 오겠죠?^^
유치원 버스를 타고 캠프를 떠난 날.
엄마는 마음이 참 허전하고, 아이가 보고 싶습니다.
혹시나....
아이도 나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다시 만날 거예요.
세월이 흘러 아이가 더 멀리 떠나고 엄마가 집에 남아있는 날이 오겠죠
아주 아주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날도 오겠고요.
같은 방에 엄마가 나이들고, 소품들이 바뀐 걸 보면서
이런 날이 제게 온다면...
아이가 지금은 제 곁에 너무 껌딱지라 힘든데^^
이렇게 엄마만 아는 날들은 사실 긴 시각에서 보면 무척 짧은 거겠죠.^^
지금 이 순간순간을 참 감사하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림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화를 좀 안내보기로...-_ㅜ
다짐해봅니다.ㅠ
오늘은 많이 많이 웃으며 놀아줘야겠어요.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는 엄마에게 추천드리고픈 그림책입니다.
좋은 책 보내주신 위즈덤하우스 관계자님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