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초가 되는 그림책.
그 촛불을 후~ 불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한 편의 시와 같은 그림책입니다.
그림도 예쁘지만
글이 참 좋아서 전문을 필사를 하면서 다시 읽었어요.
글만 따로 떼놓고 봐도 충분히 위로가 되는 그림책이에요.
제목이 촛불책인 것도 정말 좋았어요.
책 표지가 선물 같아서 선물책이나 생일책 이래도 되는데,
촛불책!이라니. ㅎ
아이들이 생일 축하파티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촛불을 후~ 부는 거잖아요.
그 마음을 읽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이미 표지부터 반했었어요. ^^
제가 먼저 읽고 너무 좋아서
아이에게 바로 이 책 읽어줬는데
4살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점을 손으로 꾹 누르고 후~ 불고.^^
여러 번 다시 읽어달라고 요청해서 기쁜 마음으로 읽어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