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요
사카이 고마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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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엄마는요
작가: 사카이 고마코 글 그림/ 김숙 옮김
출판사: 북뱅크
발행일: 2020.10.5

☆프랑스 피추 상
☆네덜란드 은 석필 상
☆벨기에 영 북 라이온 상
☆일본 전국학교도서관 협의회 선정도서
☆일본 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도서

☆한줄평: 엄마가 반성문을 쓰게 되네요.

☆ 작가소개
사카이 고마코 1966년생
《언니와 동생》, 《한밤중 아무도 몰래》 ,《여우와 줄넘기》 외 다수

♡ 작품읽기


아기 토끼가 나... 엄마가 싫어.라고 말해요.
늘 빨리빨리 하라고 다그치면서
정작 아이는 많이 기다리게 하는 엄마.
늘 혼내기만 하는 엄마.




엄마와의 이런저런 일들이 아기 토끼로 하여금 엄마를 싫어!라는 말을 하게 해요. 결국 문을 쾅! 닫고 나간 아기 토끼. 엄마의 표정이 시무룩합니다.

첫 시작부터 '나, 엄마가... 싫어!'라고 나오는데 뜨끔하면서 읽어주었네요. 바로 "엄마 싫어!"하고 해맑게 따라 하는데, 현타가...
아들의 속상함, 아쉬움이 잘 전해지는 그림...
토끼 얼굴에 눈코입만 있는데 감정이 어찌 그리 잘 전해지는지요.
이 책은 처음 보고 나서 마음이 먹먹하더라고요.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토끼 엄마가 하는 행동들이 정말 공감되고, 우리 아이는 그동안 날 이렇게 봤겠구나 싶어서요. 다만 아이한테 빨리하라는 말은 거의 안 하게 됐네요. 코로나 덕에 어디 갈 일이 없어서요

그림책을 읽으며 여느 육아서를 읽을 때보다 아이의 감정을 진하게 마주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남아를 키우고 있어서 그림책 속 아이가 남아일 때 더 와닿곤 합니다. 이 책이 제게 그런 책이네요.



<출판사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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