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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우산이 물었어 ㅣ 웅진 우리그림책 60
안효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6월
평점 :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는 색감이 환상적으로 예쁜 그림책이에요.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을 한 안효림 작가의 신간입니다.
파스텔로 작업을 하신다는 작가님. 파스텔이 사실 부러지기 쉬운 재료잖아요,
그 파스텔로 이렇게 예쁜 그림책을 만드셨다는 게 놀라웠던 그림책입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개구리 우산이 물었어>는 세로로 펼쳐보는 그림책이에요.
덕분에 비가 내리는 모습이 더 입체적으로 느껴져요!
비가 톡! 떨어지던 날, 개구리 우산이 물어요.
"나는 왜 태어났을까?"
이런저런 상황들 속에서 내가 왜 태어났는지 답을 찾기 시작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6/pimg_7316151032608654.jpg)
그러다 만난 무지개 우산...
이 페이지가 참 좋았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6/pimg_7316151032608658.jpg)
빨주노초파남보! 예쁜 색색별로 무지개 우산이 대답해 줘요.^^
그중 가장 좋았던 노란색 대답^^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16/pimg_7316151032608657.jpg)
다함께 행복해지는 그림책
우산은 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요.
기본적으로 나를 희생해서 남을 도와주는 물건이에요.
그 우산이 "나는 왜 태어났을까?"를 질문하기 시작하면서 만나는 일들이
우산을 쓰는 상황에서 한 번쯤은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이라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색에 행복하고,
예쁜 글들에 행복했던 책이에요.
비 오는 날이면 이제 이 책을 꺼내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