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와 함께 《착한 어린이 대상! 제제벨》을 읽어보았어요. 책 표지에 동상이 있어서 어떤 내용인지 표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이었어요.🤔
나무랄 데 없는 최고의 아이, '신통방통 제제벨'.
제제벨은 정말 깔끔하고, 정리정돈도 잘하는 아이예요.
아이들이 진흙 장난을 하지만 신통방통 제제벨은 옷을 더럽히지 않아요.
아파도 약을 잘 먹고, 부모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할 줄 알고요, 단추도 혼자서 채우고 신발끈도 예쁘게 묶는 아이예요! 공부도 잘하고 글씨도 반듯하게 써요.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아이, 제제벨 이야기를 들은 대통령이 제제벨에게 상을 주고 기념 동상을 세워줬어요.
큰 상을 받고 동상도 세워졌으니 방송에도 나온 제제벨.
제제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신통방통! 나무랄 데 없는 제제벨에게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마지막 반전은 공개하지 않을께요 😅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착한 아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제제벨은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착한 아이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말이지요. 부모님 입장에서 최고의 아이 이야기가 나오다가 마지막 반전에 빵!!!🤣
저만의 '착한 아이'를 마음속에 만들어 두고
아이를 그 틀에 맞추고 있지는 않은 지 생각해 보게 된 책이었네요. 🤗
글이 많지 않아서 4살 아이랑 읽기에 좋았어요.
엄마가 아이랑 함께 읽으며 엄마 마음속의 '제제벨'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 읽고나서 그동안 아이에게 무심코 이렇게 해야지 하며 혼냈던 게 미안해서 꼭 안아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