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꽃놀이를 못 가서 아쉬웠던 차에 발견한 그림책.책 표지를 가득 채운 분홍 벚꽃에 끌려서 읽게 되었다.🌸🌸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 지난 가을에 저장해 둔 옥수수🌽를 먹는데 딱딱해서 맛이 없다. 이 때 토끼가 아이디어를 내서 팝콘🍿을 만들어 먹는다.고소한 냄새가 숲속에 퍼지고, 새들도 날아와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니 금방 없어졌다. 아쉬운 마음에 새들이 씨앗을 모아와서 꿀도 넣고 달콤한 팝콘을 만든다. 그런데 그게 벚꽃 팝콘! 펑펑..🌸그림이 동글동글 귀엽고 색감도 예뻐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그림책이다. 4세 아이랑 읽었는데 자동차와 기차에만 열광하는 아이도 이 책은 까르르 소리내며 재미있어 했다.특히 펑! 소리와 함께 터지는 벚꽃이 제일 재미있었는지 여러번 읽었다.매년 봄이 오면 이제 이 책이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