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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레이디 9 - 완결편
김철곤 지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서점에 가서 제목이 맘에들어서 처음 본 것 같다;; 3권이 나왔을 무렵부터 봤던 것같다. 예상외로 일찍나와서 앞편을 다시 읽지 않고 마지막까지 읽었던 것 같다. 처음 드래곤레이디라길래 용이 사람으로 변해서 여행하는 얘긴줄알았던 내 예상을 깨고!! 전혀다른 내용들이 여느 판타지와는 다르게 많이 새로운 것 같았다. 미래의 지금과 더 먼 미래의 과거와 같은 시대를 배경으로 생을 반복하면서 살아간다는 사람들이 나온다. 과거부터 인형같은 사람이 아니게 되면서 죽이지 않는 이상 죽지도 않고 사랑하는 사람의 윤회를 계속 봐야한다는 점에서 많이 슬퍼했었다..ㅠㅅㅠ 완결편에서는 아쉬움없이 끝났다. 책을보다보면 처음과 중간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끝나는게 흐지부지 하거나 허무하면 기억에 오래남지 않게 된다.(하지만 너무 심하면 안좋은쪽으로 기억에 오래남아버린다;;) 그런면에서 그리 많지 않는 판타지 책들중에 가장 오래 기억나고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