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10
편집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1월
평점 :
절판


책방에서 성전을 처음봤을 때의 느낌은 그림이 예쁘다는 것이었고 유명한 작가 CLAMP가 그렸다는 것에 끌렸다. 내가 지금보다 조금 어렸을 때 성전을 9권까지 보았고 조금은 시간이 흐르고 10권이 나왔다. 완전 새 책들로 보다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에 대부분이 동성애를 비롯한 사랑에 얽혀있는 파괴왕 아수라와 주위의 육성에 관한 얘기들이다. 만화책을 모두 읽고 난 후에는 왠지 만화책 같지 않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만큼 내용과 그림이 웅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완결편까지 계속되는 피바람은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하지 않고, 지금의 내가 보기에도 계속되는 피바다에 질리기도 한다. 그 점이 만화의 주요부분이기에 다 읽고 난 후에는 정말 사람죽이는 만화는 당분간 보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장하고 싶어지는 만화책 1순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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