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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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따뜻한 편의점-길지만 흡입력이 있는 소설이다.


집 근처에 이런 편의점이 있다면 바로 단골이 될 것 같다!  

이야기 속 청파동은 용산구에 있는 동네이다. 편의점 이름도 GS,CU가 아닌 always... 

주인인 염여사는 역사교사로 퇴직하여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돌봐주고 성장시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사장님은 독고를 직원으로 채용했겠지.

사람을 보는 눈이 있다고 할까-


2권도 나왔다는데, 점장이 된 오여사과 백수 아들의 스토리가 궁금하다.


책에서 알게 된 참참참세트. 오늘은 참참참 세트를 먹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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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 전천당 번외편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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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에서 카이도가 "천옥원"이라는 놀이공원을 열고 요도미가 그안에서 사탕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이 아주 짧게 언급되었는데, 실제로 전천당의 스핀오프인 "천옥원"이 책으로 나와 읽게 되었다.

앞부분 이야기는 선뜻 계속 읽어가기가 꺼려질 정도로 으스스하고, 뒤로 갈수록 읽는 재미가 생긴다고 할까...
이야기는 총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두번째 이야기인 <지옥의롤러코스터>는 너무나 무섭다. 마지막에 지옥의 뱃속인 삐에로에게 꿀꺽! 삼켜진다. 피에로는 못 말리는 먹보라 금방 배고픔을 느껴 카이도는 피에로에게 빈틈없이 식사(손님)을 마련해준다고 한다. 책 속 이야기지라 다행일정도로 무섭다. 6번째 이야기 <바이바이 회전목마>을 타는 유이치는 자신에게 닥친 불운이나 불행을 다른 사람 탓으로만 돌리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어찌 보면 가장 소중한 가족을 기억에서 없애는 한심한 사람이기도 하다. 

카이도는 주인공들을 거의 해피엔딩이 아닌 골탕을 먹이거나 불행에 빠지게 한다. 카이도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전천당의 베니코처럼 그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없는 것같아 무섭기도 하고 궁금하다. 천옥원에 초대받는사람은 심성이 고약하거나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그렇다면  정식티켓을 살 수 있는 정식 손님들은 누구인지 궁금하다. 이 궁금증들이 해결될 천옥원 2권을 기대하며....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초대받지도 못할테지만, 나라면 절대 천옥원에 가지 않을 것 같다.

전천당 18권에 천옥원이 이야기가 나온다고한 것 같아 전천당 18권도 기대된다. 한여름-으스스한 것을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 이상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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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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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 그대로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린

K판타지 동화의 귀환!


맞는 말이다.


이번 5권은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공부가 잘되는 맛

슬픔을 녹이는 맛

일주일만 젊어지는 맛

진심을 느끼는 맛


다 재미있었지만, 그중 '일주일만 젊어지는 맛'의 내용이 제일 재미있다. 손녀를 위해 씩씩하게 나선 할머니의 모습이 흐뭇하다. 


가해자의 이름이 연진이 인 것도 재미있다!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6학년이 된 할머니가 '어텐션'스타일의 옷을 입는 것은 또 어떻고!

검도를 배우신 할머니가 목검 대신 장대 우산으로 빌런들을 혼내주는 장면은 그야말로 사이다다!

유쾌! 상쾌!! 통쾌!!!! 할머니 정말 파워 당당 알파걸 스타일이시다.


도깨비 식당이 즐거운 이유에는 삽화를 보는 즐거움도 한 몫 한다. 어떤 맛일지 기대하며 글을 읽다가, 그림을 보면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키며 맛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된다!


도깨비 식당은 전천당과 비슷하게 고민을 가진 주인공이 우연히 가게를 방문하여, 음식을 먹으며 고민을 해결한다는 유사한 플롯을 지녔다. 전천당은 과자가 소재이고 주의 사항을 잘 읽지 않고 과자를 먹으면, 부작용이 심각해질 수도 있고 가게 주인 베니코를 음해하는 세력들이 나타나 이야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도깨비 식당은 초등 고학년용 분식의 느낌으로 5권까지 '점 옮겨 붙는 맛' 이외 심각한 부작용을 가진 음식은 없었던 것 같다. 비슷한 플롯의 이야기로,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실린 김리리 작가의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가 있다.


각각의 재미를 지닌 시리즈 책들이 나름의 매력들로 어린이 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부분의 시리즈를 보았는데, 성인인 나는 과자도 분식도 떡도 좋다!


책의 구성은 요즘 아동도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프롤로그-본 이야기-에필로그+@ 형식이다. 만화 형식으로 도화랑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는데-도화랑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


학기말-이런 저런 고민을 안고 퇴근하는 길, 우연히 맛있는 음식 냄새에 이끌려 발길이 향한 어느 식당의 이름이 '도깨비 식당'이라면! 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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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1 - 그림자 외 출입 금지 달빛 그림자 가게 1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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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예뻐서 궁금했던 책!


전천당,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같은 느낌이 있어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주인공인 재오는 지난 개기일식 날 벌어진 동생 재이의 실종 사건으로 슬픔 속에 지내고 있던 중, 그림자 가게를 통해 동생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세희를 도와 가게에서 일하며 동생을 찾기 위한 단서를 하나 둘 모으게 되면서, 

재오는 그림자 가게를 방문하는 인물들에게 주어진 그림자와 관련된 사건들을 경험하게 된다.


우선 책의 구성이 프롤로그, 에필로그 처럼




달빛 그림자 극장, 홍청록의 일상 툰 이야기가 실려있어 그림자 가게의 전체적인 배경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고, 툰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달빛 그림자 극장은 설화나 전설처럼 으스스한 느낌도 갖게 하는 반면 그림이 너무 예뻐서 한 번씩 더 들춰보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전체적인 맥락을 알기 위해서 달빛 그림자 극장은 매우 중요한 소개 자료이다.


과연 재오는 동생 재이를 찾을 수 있을까. 재이는 어떤 그림자 속에 빠진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뒷 표지의 ISBN에 책이 세트라고 되어있어서 2권도 나온줄 알았더니 아직 출간 전이라 아쉽다.

2권 소식이 전해지면 빨리 보고싶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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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키다리 그림책 62
별다름.달다름 지음, 서영 그림 / 키다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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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반짝반짝 빛내길 바라며...

수업으로 했던- 사랑스러운 책


1. 요약본 읽어주기

2. 자신만의 장점 찾기

3. 친구들의 장점 찾아주기

4. 마음에 드는 장점과 그 이유 말하기


도서관에서 빌려서 원하는 학생들이 읽도록 함


타인의 눈이 아닌 자신만의 장점을 되돌아보게 하기 위한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추천!

진로교육-자기 이해, 자신의 장점 발견에 아주 적합...


쉽고, 재미있고, 유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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