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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것들의 기록
안리나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8월
평점 :
프롤로그의 첫 문장부터
공감이 되는 내용이 보였어요
첫 문단,
남의 시선에 맞추어 스스로를
자르고 구겼다는 말은 거의 모두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말일 것이랍니다
어쩔 수 없이 주변의 상황에 타협하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서 울컥했어요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일은
자기혐오의 시작이 아닐까 싶어요
나만의 페이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SNS가 가까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까 기웃거리다
행복한 그들의 일상을 보고 더욱 불행해진답니다
온몸에 문신을 새긴 타투이스트로 유명한 저자는
많은 관심과 응원 못지않게 악플에 시달렸는데
20살 무렵에 악플을 받았다니
충격이 심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