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마 눈물 슬프면 그냥 울어
야해연 지음 / 보름달데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참지마 눈물 슬프면 그냥 울어' 

야해연 시인의 시집이다.


처음 들어보는 시인의 이름이라서

어떤 주제의 시를 담고 있을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책은 사랑, 이별, 그리움, 

일상의 모습등을 주제로 해서 


참지마 눈물 슬프면 그냥 울어,

비오는 날 광년이, 시차, 자물쇠,

후회, 마음에 붙이는 반창고,


게임 아이템, 고데기, 그대에게 가는 길,

버스정류장, 너를 그리다, 바겐세일,

내 마음에 하얀 그리움이 내려,

마음의 눈, 하지 못한 말, 이별의 이유를

비롯한 100편이 넘는 시들이 담겨 있다.


우리는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마음 속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 다. 


'참지마 눈물 슬프면 그냥 울어' 는 

짧은 시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느낌을 담은 

시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고민, 

연인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달한다.


군더더기 없이 하얀 종이 위에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시를

읽으면서 시인이 시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더 쉽게 

이해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시 하나 하나를 읽어가면서 시인이 

사람의 관계, 행동, 상황,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느꼈는지 알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에 남겼던 시들로

구성된 시집이기 때문에 

더 많은 시를 보려면 저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야할 것 같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참지마 눈물 슬프면 그냥 울어' 는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시를 읽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에 따라서

누군가를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에 지쳐 있거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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