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경영 -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
저우센량 지음, 이용빈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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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추가 관세 공방 끝에 

미국 기업의 중국 사업장 철수 명령이란 극단적인 카드까지 꺼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모두 

5,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방침보다 5%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의 중심에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 가 있다.


지난 5월 15일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통해 

화웨이와 그 계열사 68곳을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서 제외했다.

화웨이를 자신들의 경제를 위협할 기업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5G 시대가 본격화 되면 

가장 많은 5G 표준 특허를 가지고 있는 

화웨이가 유리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화웨이라는 기업이 어떤 곳이고, 누가 창업했고, 

어떻게 지금처럼 성장 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생존경영' 은 화웨이를 이끌고 있는 

런정페이 회장의 경영철학과 전략이 담긴 책이다. 


런정페이는 국제적 선두 기업의 

흡혈 행위에 대해 대단히 분노했고, 

국산 교환기가 그들과 함께 천하를 

공평하게 나누는 날이 도래하길 꿈꾸면서

43세라는 늦은 나이에 화웨이를 창업한다.


런정페이는 비용을 따지지 않고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화웨이의 옥스 혼 R&D 캠퍼스에서 근무하고 인력만 

1만 3천명이 넘고 지난해121조의 수익을 올려 

17조를 R&D에 투자했다. 


그 결과 170개국 40개가 넘는 통신사, 

포춘 500대 기업 대부분에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업 네트워크와 통신망 서비스 분야에서 

전 세계 30%이상의 점유율을 갖게 되었고,

5세대 이동통신 표준 특허를 총 1592건 획득하여 

노키아, 삼성전자, 에릭슨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는 기업이 되었다.



유명한 사람의 성공 스토리, 대기업 CEO의 이야기, 

자기 자랑하는 이야기가 아닌 어떻게 사업 계획을 세우고, 

바로 실행하고, 항상 점검하고, 잘못 된 사항은 

바로 개선하고 하는 과정을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공감이 갔다.


'생존경영' 을 읽으면서 설립 초기 자본, 기술, 인재, 관리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회사에서 

세계 최고의 통신 설비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과 

화웨이를 지금의 규모로 성장 시킨 런정페이 회장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사업을 해야하는지, 위기가 생겼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소통하는 방법, 오랫동안 성장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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