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세미나리움 총서 12
에릭 홉스봄 지음, 김정한.정철수.김동택 옮김 / 영림카디널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뉴요커(New Yoker)지(誌)의 조지프 미첼은 아무리 호의적으로라도 '소시민Little People'이란 표현을 쓰는 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항변했다. "그들은 나나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큰' 사람들이다." 비록 아무도 이 익명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해도, 그들의 삶은 여러분이나 나의 삶 만큼이나 흥미로운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남자든 여자든 그런 사람들이 개인으로서는 어떨지 몰라도, 집단으로서는 역사의 주역이라는 점이다. 그들의 생각과 실천이 변화를 일궈낸다. 그것은 문화와 역사의 양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실제로 그래 왔으며, 특히 20세기에는 더욱 그러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전통적으로 '평범한 사람들Commom People'이라 불린 보통 사람들을 다룬 이 책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Uncommon People'이란 제목을 붙인 이유이다.(....)

 에릭 홉스봄,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원제 : Uncommon People)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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