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 - 창당부터 코빈의 부상과 좌절까지, 개정 증보판
토니 클리프.도니 글룩스타인.찰리 킴버 지음, 이수현 옮김 / 책갈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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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배신의 120년 영국노동당사˝라고 하지만 저자들의 눈에는 희망은 안보이고 배신만 가득한 인상.

러시아 공산당은 독일 혁명의 패배, 국제적 고립, 16개 나라 군대의 침략과 내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썩었다. 독일 사회민주당은 오랜 시기 동안, 그리고 카우츠키와 베른슈타인 같은 사람들이 들인 많은 노력 때문에 점차 기회주의에 물들었다. 그러나 노동당은 처음부터 순전한 개혁주의 정당이었다.개혁주의는 계급투쟁에서 생겨난 좌파 사상이지만 그 계급투쟁을 억제한다. 노동운동 관료들은 이런 토양 위에서 성장한다. 그러니 위기 때문에 관료들은 전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자신의 기반인 운동을 억제하는 데서 나아가 이제는 그 운동을 공격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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