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 1 - 20세기의 봄
조선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유전자에 새겨진 모험과 자존과 충동의 강렬함이 그녀를 움직였을 뿐이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에 안 들면 떠났다. 떠나는 건 쉬웠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하책이었다. 이제는 머무르고 눌러두고 견디는 걸 배워야 한다. 인내는 나이가 주는 선물이다.
‘떠날 때와 머물 때, 버릴 때와 견딜 때를 알면 중년이 되었다는 뜻잉까. 그것을 성숙이라 부르는 걸까.’ S.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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