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침해하는 - 12345 Family Story
이기영 지음, 구름이 그림 / 담다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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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가족이 떠오른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도 같이 느끼 진다.
작가의 덤덤하게 써 내려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보면
웃음이 지어지기도
울컥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온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리운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했다.
이 책의 가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나는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사실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막연히 소중하고 지켜야 한다고
그렇게만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왜 소중한 건지 떠올려 보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로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작가님처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남겨두지 않고
기록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억과 추억은 흐릿해져 가지만
기록은 흐릿한 기억을 다시 선명하게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겠지만
기록을 하다 보면 다시 찾거나
모르던 부분도 새롭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가족을 기록하고
추억을 남긴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을 느낀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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