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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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나 혼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그 어떤 누구도 나를
공감하지 못할 것 같고
울적한 감정에 사로 잡힌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홀로 시간에 의지하며 감정을
무뎌지게 만드는 일을 반복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기 보단
덮어두기에 급급한 느낌이기에
괜히 찝찝한 마음이 남는다.
카페 도도가 우리 집 근처에 있었으면
나는 아마 단골이 되었을 것이다.
나를 위로해 주고 내 마음에
공감해 줄 수 있는 그런 곳이기에.


카페 도도의 사장인 소로리는
찾아오는 손님이 마치
어떤 고민이 있고 어떤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미리 알았다는 듯이
신 메뉴를 매번 선보인다.
손님들은 소리의 세심한
배려가 담긴 의미 있는 음식과
따뜻한 공감이 더해진 대화를 통해
다쳤던 마음을 치유하게 된다.
다섯 명의 손님들은 저마다 다른
마음속 응어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다 카페 도도를 찾게 되면서
모든 해답은 나에게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무거웠던 마음을 그곳에 내려둘 수 있었다.


이 소설을 보며 공감의 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상대방을 먼저 떠올리는
따뜻한 커피 한잔과
든든한 샌드위치 하나가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었다.
나도 카페 도도 사장 소로리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진심으로 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을 도로 돌려받을
생각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힘들고 지칠 때
스스로 위로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따뜻하지만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싶은 것이다.


살아오면서 돈과 명예만으로는
삶의 모든 것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느낀다.
돈이 많고 인기가 아무리 높아도
세상을 등지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무엇이 더 중요한지
망각하고 살아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돈과 명예와 인기로 채워지는
휘발성이 강한 행복이 아니라
내면의 행복이 아닐까?​
스스로를 좋아할 줄 알고
다른 누구보다 아껴줄 수 있다면
행복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행복을 금세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부디 행복이란 두 글자를
멀리서 찾지 않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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