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어떻게 살 것인가 - 흔들리는 내 인생을 위한 첫 『논어』 인문학
제갈 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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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고 흔들리는 인생을 살아왔던
제갈건 작가님의 깨달음이 담긴 책이다.
알코올중독에 걸렸고 시도 때도 없이
사고를 쳤던 과거도 있었다.
그러나 우연히 동양 철학을 접하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과정을 견뎌내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작가님은 본인이 공자의 제자라
말하고 다닐 정도로
공자의 철학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공자의 말씀과
동양 철학을 이끈
여러 성현들의 가르침을 통해
올바른 인생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배운 것은
바로 '나'였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올바른 삶이란 무엇인지
배우고 탐구할 수 있었다.
세상을 혼자 살아갈 수 없듯
나에 대한 성찰뿐 아니라
상대방(너), 우리, 세상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공자와 그의 제자 그리고
여러 철학가의 가르침을 받았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소인과 군자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인배가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군자의 길을 걸으며
대인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그런 인생을 살기는 쉽지 않다.
그것은 군자는 해와 달과 같아서
일식과 월식 같은 허물이 생기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허물이 없다면
가장 높이 밝게 빛나는 해와 달처럼
사람들이 우러러본다.
살면서 어찌 허물이 없을 수 있을까?
개인적인 사견을 더해보자면
허물이 있어도 이를 숨기지 않고
반성하고 성찰하며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대인이 되는 과정이라고 본다.
부끄러운 것을 숨기기 위해
나 자신을 숨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동양 철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
노자와 공자평전을 구매하여
읽어본 적도 있다.
하지만 처음 접한 동양철학은
너무 어렵고 그 깊은 뜻을
헤아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양 사상가들의 이야기들이
쉽게 읽혔고
인생에 적용시키기에
유익함이 넘쳐났다.
추후에 동양 철학을 공부할 때
쓸 수 있는 중요 자양분을
얻은 기분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되뇌어야 하는
한 글자를 말하라고 한다면
인이라 자신 있게 말할 것이다.
그것이 나를 위해
나아가 세상을 위해
근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서평을 줄인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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