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의 세계 - 『듄』에 영감을 준 모든 것들
톰 허들스턴 지음, 강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듄의 세계>는
허버트가 창조한 듄 세계관에
영감이 되고 모티브가 된
모든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해설집이다.
듄이라는 소설은
SF소설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하지만 마니아가 아닌 대부분 사람들은
그 방대한 듄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듄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저자인 프랭크 허버트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
책에 기술된 상세 내용과
방대한 사진 자료는
그러한 이해를 돕기에 충분했고
추후 책이나 영화로
듄을 접할 때엔 더 큰 재미요소들이
작용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듄을 처음 영화로 접한 듄린이다.
사실 영화로 처음 접했을 때
무엇을 이야기하려 하는지
어떠한 내용인지 파악하기 바빴고
영화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영화 자체는 매우 흥미로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 책을 본 후로
영화를 다시 보고,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캐치 못한 부분을 찾아내고
완벽한 이해를 통해 온전히 듄을 즐겨보고 싶어졌다.
<듄의 세계>에서 아주 흥미로웠던 부분은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를 정말 잘 융합시킨 세계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프랭크 허버트가 살고 있던 시대에
이슈의 중심에 있던 사건들과
과거의 신화 혹은 종교적인 이야기까지
듄에는 거의 모든 세계가 함축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프랭크 허버트는 듄을 집필하기 위해
6년간 조사에 몰두하고
한 권의 책을 집필하는 시간으로
1년 반이라는 쓰며 공을 들였다.
결과적으로 듄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소설이 되었고
허버트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듄 마니아거나
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듄은 어느 하나 허투루 설정한 것이 없다.
소설 자체도 놀랍지만
그안에 숨어있는 의미들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듄의 세계>를 통해 그런 의미들을
발견해보기 바란다.
주제별로 목차가 나누어져
내가 궁금했던 부분을
쉽게 찾아 읽을 수도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듄에 더 빠져들었다.
올해 듄 후속편이 개봉한다고 한다.
꼭 놓치지 않고 관람할 것이고
소설로도 진정한 SF소설의 정수를
느껴볼 준비가 되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