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그만두고 뗏목을 타지 - 허세욱 교수와 함께 읽는 중국 고전산문 83편
허세욱 옮겨엮음 / 학고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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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침침한 시야를 밝게 비쳐보라.

천년을 살수는 없지만 천년을 알길이 있다.
앞으로 천년, 뒤로 천년,그것들을 아는길이
바로 옛글을 읽는것이라는 역자의 말에 동감을 표한다.

중국 고전 산문의 바다에 낚시를 드리우고 건져 올린 83편의
글들을 통하여 역자는 읽는이로 하여금 호된 매질을 당하기를 바란다 했다.

83편의 중국 고전산문
그 시대 상황을 모르고선 이해를 하기란 쉽지는 않겠지만
각 글의 저자들의 귀양살이, 유배생활,기행일기 등등
짤막 짤막한 글속에 역사가 있고 철학이 담겨져 있다.
또한 인간의 정이 베어 있고 심오한 사유와 사회의 참여가 곁들여 있다.

정이 메마르고 흐러져만 가는
현재의 각박한 삶속에서 흐리 멍텅해져 가는
시야를 밝게 해주고 쉬임없는 호된 매질을 가한다.
그리고 혼미한 정신을 가다듬어 정신을 차리게 해주는 글들이다.

당시의 사회 상황을 우화를 통하여, 비유를 통하여
첨단시대를 사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마음의 일깨움을 주는 글들...
더이상 고전이 아닌 현재에 살아움직여 우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준다.

자꾸만 혼미해져 가는 정신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은가!
답답한 마음 ,침침한 시야에 밝은 빛을 비쳐 주고 싶은가!
지금도 살아 움직이고 역사하는 고전을 통하여 마음의 쉼을 얻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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