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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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너는 책을 왜 읽니?"라는 질문에 맘에 드는(내가 원하는) 대답을 들어본 적이 없다. 다들 그냥 재밌어서 읽는다는 너무 당연한 답변만 하더라는. 나는.. 삶의 해답을 찾기위해 책을 읽는다. 내 주변엔 살면서 품게되는 여러 궁금증들에 속시원한 명답을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었다. 책 속에서 고민하던 문제의 답을 찾을 때마다 짜릿한 쾌감을 느꼈다. 그 느낌은 경험해본 자만이 안다.
그 이후, 책읽기는 또다른 책을 낳고, 궁금증에 대한 답을 줄 책을 고르는 안목이 쌓이고, 그것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지금의 상태는 그저 책 자체가 너무 좋아 죽겠다는 경지(?)라고나 할까? ㅋ 그냥 책이 일상이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 기대없이 그저 가벼운 판타지겠거니 하고 읽은 이 책이, 지금껏 내가 거쳐온 '나만의 책읽기 역사'를 돌아가는 영화필름처럼 반추해 보게 했다. 책을 왜 읽는지,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책의 가치에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진짜 '책'이 주인공인 책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유머와 자유분방한 개방적인 소재의 책'을 금서로 만들어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이 주인공인 이 책이 그저 사랑스럽다. 더군다나 어렵지 않고 아주 읽기 쉬워 가독성이 높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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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봄날의 소품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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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소설 두편과 수필 모음집 두편이 실려있다. 나는 소설 '이백십일'과 수필집 '유리문 안에서'가 좋았다. '유리문 안에서'는 민음사 쏜살문고로 이미 읽었지만, 또 읽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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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인주의 외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40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정훈 옮김 / 책세상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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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에 빠져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과연 그가 가진 사상과 그가 꿈꾼 세상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그의 소설이나 에세이에서 어렴풋이 느꼈던 그 사상의 중심을 좀더 명확히 알고싶어 이 책을 읽었다. 실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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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6
강상중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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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대부분 읽어 봤는데, 강상중쌤의 설명을 읽으니 더욱 깊이 그리고 세밀하게 이해가 간다. 한번 읽고말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반복해 읽고 곱씹을 책.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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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마지막 오랑캐
이영산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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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좋네요. 티비에 나오는 흔한 여행 프로에서 본 몽골은 그냥 볼거리(?)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그들의 삶, 철학, 그리고 역사 또, 아픔.. 을 알게해준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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