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암스트롱 <축의 시대>ebs 무슨 독립서점 안내하는 프로에 고미숙쌤이 나와 추천해서 읽었다 바로 후회했다. 너무 두껍고 방대해서...ㅎ‘대략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 사이에 세계의 네 지역에서 이후 계속해서 인류의 정신에 자양분이 될 위대한 전통이 탄생했다. 중국의 유교와 도교,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 이스라엘의 유일신교, 그리스의 철학적 합리주의가 그것이다.‘이 시기를 독일의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축의 시대‘라 명칭했다고. 그리고 머리말 제목처럼 우리는 축의 시대의 통찰을 넘어선 적이 없고. 늘 근원적 질문의 철학적 해답을 찾을땐 이 축의 시대의 통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읽어보니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고 역사책이나 인문서를 읽을때마다 언급되는 조로아스터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 발생 과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흥미롭게 시작하지만 역시나 종교 철학의 방대한 시대 역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며 읽기가 결코 쉽지 않은 책이다. 중간쯤 읽으며 이번 첫 독서는 그냥 전체적 흐름을 익히는 수준에서 만족하자고 스스로 저절로 다짐하게 되더라는.ㅎ 두세번은 읽어야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