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 시대 - 종교의 탄생과 철학의 시작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 교양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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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암스트롱 <축의 시대>
ebs 무슨 독립서점 안내하는 프로에 고미숙쌤이 나와 추천해서 읽었다 바로 후회했다. 너무 두껍고 방대해서...ㅎ

‘대략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 사이에 세계의 네 지역에서 이후 계속해서 인류의 정신에 자양분이 될 위대한 전통이 탄생했다. 중국의 유교와 도교,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 이스라엘의 유일신교, 그리스의 철학적 합리주의가 그것이다.‘

이 시기를 독일의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축의 시대‘라 명칭했다고. 그리고 머리말 제목처럼 우리는 축의 시대의 통찰을 넘어선 적이 없고. 늘 근원적 질문의 철학적 해답을 찾을땐 이 축의 시대의 통찰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읽어보니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고 역사책이나 인문서를 읽을때마다 언급되는 조로아스터교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 발생 과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흥미롭게 시작하지만 역시나 종교 철학의 방대한 시대 역사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며 읽기가 결코 쉽지 않은 책이다. 중간쯤 읽으며 이번 첫 독서는 그냥 전체적 흐름을 익히는 수준에서 만족하자고 스스로 저절로 다짐하게 되더라는.ㅎ 두세번은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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