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귀중한 책이다.현대 과학이 서술한 우주 진화의 대서사시.최고의 과학책이라는 홍보 문구가 틀렸다.과학은 전문적이고 어려울 거라는 편견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 책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지게 만든다.나도 그래서 이제야 읽었다.하지만 결코 그런 책이 아니다.인간이라면, 자신의 기원을 궁금해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지금 이 곳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고 알아야할 내용들이다.또한 정말 재밌다. 과학책이자 또 하나의 훌륭한 역사서이다.책이 두꺼워 완독하기 쉽지 않았지만 다 읽은 순간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왜 일까? 칼 세이건을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