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 Programming Installed
론 제프리즈 & 앤 앤더슨 외 지음, 박현철 외 옮김 / 인사이트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최신의 기능을 모두 가진 멋진 전자제품이라도 메뉴얼이 없으면 고물과 다를 것이 없다. 이처럼 아무리 멋진 개념과 방법이라도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 eXtreme Programming과 같은 매니징이나 제작상의 기법은 결국 이용을 하지 못하면 아무 쓸모도 없는 물론 XP는 무엇이다 라는 간단한 지식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릴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이곳에서 시작한다.

우선은 XP를 도입하면 좋으니까 너도 써봐라하는 권유와 나는 이렇게 써보니까 좋았다라는 '증거'를 제시하고나서 이어지는 내용들을 단 한번 시도라도 해본다면 이 책을 산 댓가는 충분히 지불될 만하다고 생각된다. 저기 사람이 별로 없는 가보지 않은 강건너에서 손짓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이 책의 할 임무는 완전히 다한 것이다. 다음은 직접 시도만 해보면 된다.

뭐 다른 건 제쳐두고, 이 분야에서 한글로 된 책이 (특히 XP에서 유명한 아저씨들 3명과 관련된) 별로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 XP시도해보고 후회해보자. 뭐 자신만의 일하는 방법을 바꾸고 싶지 않다면, 그냥 책 살 돈으로 커피를 마시는게 더 이익인 것은 분명하니까 취사선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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