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외부 관찰자의 서술이다. 미국은 시스템의 나라이다.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낼 수 있는 혹은 개인을 몰개성화 시키고 국가 전체의 이익을 최대한 짜낼수 있는 사회 기반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이런 모습은 다른 나라들이 가지지 못한 특이한 모습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에 미국이 가지는 역량에 대해서 경외의 눈으로 혹은 궁금함으로 다가서고 있다. 100년도 넘은 책에서 프랑스인이 미국을 보고 느낀 생각을 보고나면, 그런 시스템을 토대로 지금까지 오게 되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결과일지도 모른다. 자유의 여신상이 파리에서 뉴욕으로 건너오던 그 때와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불거진 지금의 미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떠올리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지도 모르겠다. 정치도서로 고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고 단순한 미국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일종의 견문록일 지도 모르고,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는 지침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