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대변인 1 - 엔더 위긴 시리즈 2 엔더 위긴 시리즈 2
올슨 스콧 카드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사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인식을 틀을 가지고 외부의 사건을 인식하기 마련입니다. 누군가 어떤 의도로 하는 행동인지는 행동을 한 사람 밖에 알 수 없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기가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의도를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인식의 문제는 서로의 차이가 크면 클 수록 더 심각해집니다. 이 책은 결국 이러한 받아들여지는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앤더의 게임과 연관이 없는 듯 하지만 의외로 전편의 스포일러가 들어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앤더 시리즈는 작가가 보여주는 SF적인면보다는 인간성이나 보편적인 문제에 대해 초점을 두고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속에서 SF적인 상상력과 세계관을 느끼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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