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대단한 발명품'과 함께 받아본 이 책은 겉표지만 봐도 짝이 되는 책이다. 처음엔 함께 발행된 책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몇 년의 간격을 두고 발행된 책이라고 한다. 그런데 등장인물이나 모티브, 내용의 흐름 등이 너무나 비슷하다. 엄청나게 대단한 발명품을 만들기 위해 실패를 거듭하다 각각의 실패작에서 찾아낸 장점들을 활용하여 만족스러운 완성품을 만들어낸 것처럼, 늘 넘치던 아이디어가 어느 순간 막혀버리고 '엄청나게 대단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결말도 비슷하리라 예상했는데 내겐 다소 의외였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한 하나의 지침서가 아닐까 짐작했던 내게 던져진 결론은.... "그럴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