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블로그 대상 2006' 사진대상을 수상한 모리 유지의 블로그,
'다카페 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모리 유지가 1999년부터 인터넷에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한 블로그 '다카페 일기'는 1권이 출간된 시기에 하루 접속건수가 3만 건이었으나, 2권을 선보인 최근에는 7만 건에 육박한다고 한다. <다카페 일기>는 아내 다짱, 딸 바다, 아들 하늘이 그리고 늘 함께 하는 개 와쿠친의 일상의 모습을 포착하여 짤막한 글을 곁들인 블로그 사진일기를 모은 것이다. 1권은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 일기 가운데 2002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4년 2개월의 기록이 담겨 있다. 사진 감상만으로도 충분히 미소를 짓고도 남음인데, 그 사진에 곁들인 짤막한 일기는 사진과 기막힌 조화를 이뤄내어 그만 폭소를 터트리게 만든다.

오랜 기다림 끝에 최근 출간된 2권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1월까지 24개월 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의 아내 다짱, 부쩍 자란 두 아이들 바다와 하늘이, 열네 살 고령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와쿠친, 그리고 새로운 식구 단고까지. 1권과는 다른 소박한 풍경과 그에 걸맞는 재치있는 짤막한 일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내 다짱의 에피소드 글들이 마지막 부분에 수록되어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웃음을 짓게 만든다. 소소하고 소박한 가족의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은 것으로부터의 큰 행복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뿐만 아니라 따듯한 여유로움이 자연스레 전해져온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다카페 일기. 행복이란 분명 이런 것!  

-다카페란, 평범한 3DK(방 셋, 거실, 주방) 맨션을 뜻한다.
-모리 유지의 홈페이지 : http://www.dacafe.cc 


 
책 속의 이미지를 활용한 엽서를 증정했던 1권과는 달리,
2권 출간시에는 사진일기를 담은 2010년 탁상 달력을 증정. (한정수량, 서두르세요~)




2007년 1월 1일(월)  
아야얏!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8년 5월 14일(수) 
도둑님. (분장은 아내)
 


2008년 7월 31일(목) 
"주머니가 안에 달려 있어!" 화내는 하늘.  
어젯밤부터 거꾸로 입고 계십니다.
 



 

2009년은 어떤 해였나요? 많이 웃으셨던가요?   
저는 많이 웃고, 또 한편으론 많이 울었던 해였습니다.
2010년에는 2009년보다 한 백 배쯤? ㅎ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알라딘 문학.외국어.종교 담당 MD 송진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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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12-30 0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력의 모습이 궁금했는데, 이벤트 페이지가 너무 불친절했어요. 얼핏 보이는 달력 예쁘네요. 1권 나올때부터 즐찾해두고 종종 찾아가는 예쁜 블로그에요. 저 사진도 기억나요. 후훗-

알라딘은 왜 MD님 혹사시키나요? 내일, 아니 몇시간 후 출근인데, 일이라니요;

알라딘문학/종교MD 2009-12-31 23:06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하이드님. :)

제가 가장 많이 웃었던 장면만 올려놨는데, 달력의 모습을 더 많이 올릴 꺼 그랬나봐요. 1권 때 받은 엽서도 제 책상에 떡하니 붙여놨는데, 달력까지 놓아두니 보는 재미가 더해요. ㅎ 저는 원서까지 구입할까, 고민 중이어요.

딱 2시간 반만 자고 출근했는데, 오히려 쌩쌩했어요. 흠.. 아무래도 체질인가봐요. ㅎ

2010년에도 하이드님의 책소개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행복하세요! :)

꽃다람쥐 2010-01-07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장 주문해야겠어요^-^ 좋은 책정보 감사해요~~~아~~~ 달력을 보니 너무 빨리 갖고 싶어집니다^^
아참~~잠은 충분히 주무세요...^^

알라딘문학/종교MD 2010-01-19 22:24   좋아요 0 | URL
답글이 아주 많이 늦었습니다. ㅜㅜ

제 경우에는, 달력의 '도둑님 분장' 부분만 보이게 사무실에 놓았어요. 조금 지치고 힘들 때 웃음을 주곤 합니다. <다카페 일기>로 많이 웃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