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짱 최강희의 감성을 엿보다"
   

배우 최강희가 첫 번째 감성 포토에세이를 선보였다. 자신의 방을 공개한 일상의 모습, 베스트 프렌드 선우선과의 돈독한 우정,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건져올린 아름다운 풍경, 그간 써온 일기와 메모를 엮었다.

서른두 살에 '최강희'는 사라져 버렸고, '최강동안, 4차원 소녀, 골수천사, 패셔니스타'란 타이틀의 '나'만 발견했다는 그녀. 연기 경력 14년 동안 그 경력만큼 자신의 색깔을 놓쳐버린 채 '나는 어떤 사람일까. 서른두 살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는 걸까.' 혼란스러웠다.
잃어버린 자아을 되찾고,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는 것들을 찾으려 노력하던 중에 뜨거운 감자 보컬리스트 김C로부터 시규어 로스의 헤이마 Heima란 DVD를 선물로 받았다. 김C의 예상대로 시규어 로스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그녀는 시규어 로스의 나라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사랑하는 음악인의 나라 아이슬란드 여행은 최강희의 꿈이었다. 꿈을 이룬 그녀의 자유로움과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듯한 톤으로 잘 담아낸 사진들, 그리고 자연스런 끄적임이 잘 조화를 이룬 <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는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최강희만의 감성과 '소소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포토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나란 사람은 또 다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늘.. 부족하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난. 나란 사람은... 
항상 어깨에 큰 감사를 지고 살아야 하는 행운아다.










* <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그리고 Sigur Ros의 앨범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지 2009-10-27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잔잔할 것 같은 책 이에요

알라딘문학/종교MD 2009-10-28 10:0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지히님. 네, 맞아요. 잔잔하고 평화롭고 편안한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