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 이기적인 세상에 맞서는 아주 보통의 철학 33
피터 케이브 지음, 배인섭 옮김 / 어크로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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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몇 작가를 제외하고는 항상 제목을 보고 책을 사는 편이라 누가 쓴 책인지 알 수 없었다.


책을 읽다 "어 이거 좋은데" 하면 그 때 작가의 이름을 확인하곤 했는데 막상 책을 읽으려고


표지를 보고 챕터 하나를 읽었을 때 예전에 읽었던 `사람을 먹으면 왜 안되는가`의 피터케이브


가 떠올랐다.


 설마 하고 봤더니 역시 그 분이셨다. 이 분도 작가 목록에 추가.ㅎ


 정통 철학책들은 읽다가 중간에 지쳐 버리는데 이 분이 쓴 책은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특히 싫증을 내지 않게 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 줘서 좋다.


 아직도 책장 구석에 있는 '소유와 존재', '괴델, 에셔, 바흐' 를 생각하면 아직도 지끈.;


 이전의 책에서 어렸을 때 했던 게임처럼 하나를 끝내면 다른 것을 찾아 가서 보게 되는 식의


흥미 유발을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넣었다면 여기서는 중간중간 철학게임이라는 것을 넣어


독자로 하여금 같이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을 넣었다.


 책을 읽으면서 어째서, 왜, 그런가.. 하고 끊임 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다시 그에게 물어보고


단방향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책이라 더욱 재밋게 있었던 것 같다.


 도연이가 있어 그럴 수도 있지만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챕터는 


"chapter 17 - 태어날 아이를 선택하는 부모들을 위한 변론"


 잘못된 탄생이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더 나은 아이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과연 문제가


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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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엇 - 175년 동안 바다를 품고 살았던 갈라파고스 거북 이야기 보름달문고 45
한윤섭 지음, 서영아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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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만에 잡아 보는 창작 동화인지.


 구독하는 책종류 중에 동화도 포함시켰다. 가끔 엄청 독특하다거나 왠지 모를 끌림이 있는


책을 고르기 위해.


 그 중에 해리엇이라는 동화가 내 눈길을 끌었다. 175년 동안 바다를 품고 살았던 갈라파고스


거북 이야기. "왜? 어째서.. 어떤 내용이지?" 하는 기대감으로 일단 사고 보기.


 인트로는 한 어린 원숭이가 자신의 영역인 정글에서 사람으로 인해 엄마와 헤어지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야기와 함께 중간중간 삽입된 서영아 님의 그림으로 인해 슬픔이 더욱


크게 전달된다.




 순식간에 사람의 잔인함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긴 어린 원숭이가 다시 살아남기


위해 사람에게 길들여 지지만 그건도 잠시.. 원숭이는 다시 사람들에게 버림받게 된다.


 정글은 아니지만 다시 자신과 같은 동물들에게로 돌아와 그들과 함께 하며 다시 사랑을


알아가게 되고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그러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해리엇이라는 거북이 너무 오랜 세월을 살아 서서히 죽음에


가까워 지게 된다. 죽기 전 자신의 마지막 이야기 라며 170여년 전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오랜세월 아주 먼 섬 갈라파고스. 모든 동물들이 서로 어울려 지내며 평화롭기만 햇는데 언제


부터 나타난 사람들. 그들은 사람역시 자신들과 모습이 조금 다른 동물이라 생각했는데 ..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은 동물을 잡아 먹기도 하고 가두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


하려고 했다. 동물들은 서로 해치고 하는 것들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


줄을 몰랐다. 마치 걸리버 여행기 '말들의 나라'에서 그들이 질투, 시기, 거짓말 등의 그런 것


들에 대해 전혀 이해 할 수 없었던 것 처럼.


 결국 그들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고 많은 시련끝에 해리엇이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모두들은 해리엇을 도와 그를 바다로 보내준다.


 조금은 슬픈 이야기. 하지만 사람도 동물이고 약육강식을 어쩌겠어... 강해져야지..


 책을 다 읽고 나서 앞 표지부터 다시 꼼꼼이 읽어 보니 초판이었다. 왠지 모를 기분 좋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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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잃은 원숭이가 너무 슬퍼보였는지 엄마가 날 두고 어디론가 떠나는 꿈을 꾸었다. 나이


서른에..--;; 혼자 꿈에서 막 울고 그랬는데..


 출근길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런 저런 얘기 하고 전화를 끊었다. 결국 하지 못한 '사랑해요'


지만.. 맘속으로는 언제나...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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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멘토 - 감성이 있는 행복한 성공 이야기
곽숙철 지음, 설레다 그림, 윤푸빗 스토리 / 틔움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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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개발 류.. 누군가 조언해주고 명언이 있는 등의 책은 별로 안좋아 하지만 요즘 트렌드가


멘토 어쩌구 이고 리뷰등을 보니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읽어 봤다.


 페이지를 펴고 얼마동안은 그럼 그렇지 이런류의 책들.. 하고 그냥 저냥 읽었는데 읽고 나서


곱씹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가슴으로 들어 오고 있었다.




 그러면서 현재 내 삶과 하나씩 맵핑. 이럴때는 이렇게 했었다면.. 저렇게 했었더라면..등등..


 점점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마지막을 덮는 순간까지 즐겁게 해주었다.


 어렸을 적 '만화로 보는 고사성어' 라는 책을 조금 오바해서 100번 정도 읽었었다. 


비록 책을 읽을 당시는 많이 어렸지만 읽을 때 마다 조금이나마 다른 것들을 얻을 수 있었고


그정도로 많이 읽었는데도 가끔씩 새로운 부분을 느끼게 해주었던 책이었다.


 이 책 역시 그 당시 그 책처럼 많은 것들을 알려 줄 수 있을 책 인 것 같다. 곁에 두고 조금씩


다시 읽어 보려 한다.


 아래는 마지막 페이지에 있어서 더 그런지 몰라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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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영컨설턴트가 유명한 대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러분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합시다. 내일 바로 시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뒤에 시작하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가요?" 예상한 대로 모두가 전자


라고 대답했지요. 그런데 맨 앞에 앉아 있던 한 사람이 불쑥 일어나더니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답니다.


 "왜 내일 시작합니까? 저 같으면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람은 다름 아닌 그 기업의 CEO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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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프로그래밍 입문 : XHTML, CSS2, JavaScript IT Cookbook 한빛 교재 시리즈 126
김형철.안치현 지음 / 한빛아카데미(교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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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8년전. 처음으로 html 이라는 것을 접한지..ㅎ


 대부분의 학부생들이 그렇듯 오타 범벅을 해놓고는 이거 왜 안되지, 책이 잘못된거 같아요~


예제가 잘못된거 같아요 하고 조교한테 따지고 그랬는데..


 그 후로 웹언어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어쨋든 개발이라는 짬을 먹어서인지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오! 요거 좀 신기한데 요렇게 해볼까?" 하고 가끔 이것저것 해보고..


 웹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만든 책이라 깊이는 크게 없지만 흥미를 느끼게 해주기


에는 괜찮은 책인 것 같다.


 다른 관련 책을 많이 접해 보지 못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ㅎ


 아직 오타가 좀 많긴 하지만 문맥상 난해하게 흐르는 부분은 없었다..


 책의 흐름은 웹언어가 어떠한 흐름으로 여기까지 왔으며 어떠한 이유들로 인해 이렇게 발전


되어졌는 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장에는 앞의 내용들 중에 틀 잡는 것들 등 간략하게 몇개만 뽑이 간단한 홈페이지를


구현하는 예제가 있어 다 읽고 나면 "왠지 나도 홈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어!!" 라는 착각을


느끼게 해 줄 만하기도 하다.ㅎ 


 물론 책의 내용만으로도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긴 하겠지만 점점 생겨나는 욕심에 더 깊이


공부를 하게 될지 모르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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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니까 사람이다 - 정신과 의사들만 아는 불안 심리 30
김현철 지음 / 애플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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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씨가 불안이라는 것이 왜 생기며 그것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전체 7개의 챕터로 되어 있고 마지막 7번째 챕터를 제외하고 6챕터는 '해체 불안, 피해 불안,


유기 불안, 상실 불안, 오이디푸스 불안, 초자아' 각각에 대해 어떻게 해서 이런 불안이 생겼고


어떻게 그 불안들을 떨처 낼 수 있는 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저자 개인적으로 영화와 책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역시 많은 영화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마주한 환자들에 대해 영화에 나왔던 주인공들의 상황을 적용하며 독자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책을 펴고 읽어 나가는데 있어 전혀 모르는 상황들을 적용하려 하니 집중하는데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만족 스러웠던 부분은 책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이런 불안을 겪는 사람이


나 말고도 많이 있구나. 큰 문제는 아니구나 좋게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가야 겠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 줬다는 것이다.


 제목처럼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사람이기에 불안함을 느낄 수 있고 사람하기에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상황들을 맞이 했던 것이다.


 당연하게 그것을 받아드리고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모든 것이 나아 질 것이다.--;;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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