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박상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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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긴장이라는 것은 티내지 않으려 해도 익어가는 밥통처럼 냄새를 풍기기 마련이였다.
그들이 하도 지점, 지점거려서 난 뭐 프랜차이즈 업체를 말하는 건 줄 알았다.
뿔테안경을 쓴 멸치같이 생긴 남자들이 나와 GV행사를 진행랄 때까지도 태혁은 돌아오지 않았다. 하나마나 한 말을 늘어놓는 남자들을 뒤로한 채 영화관 밖으로 나왔다.

혼자 빵터졌던 문장들. 이외에도 많지만. 간만에 재밌게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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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소설가 아내가 교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에세이에서 읽은거 같은데 성경을 읽다 이런 책이 나왔으려나. 재밌다. 라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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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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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가의 말이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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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 ‘청년 연암’에게 배우는 잉여 시대를 사는 법
고미숙 지음 / 프런티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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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이 정처없이 떠도는 것이라면, 유목은 떠남과 머무름을 내가 주관하는 것이다.


<인간실격>을 쓴 작가 다자이 오사무에 따르면 ˝가족의 행복은 온갖 악의 근원˝ 이다 ˝특히 ‘사랑‘이라는 명목은 사람을 지배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장치˝라 할 수 있다. 사랑의 결실이라는 가족이 상처의 온상이 돼버린 이유도 거기에 있다.

-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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