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상관없어. 서로의 심장을 꺼내놓고 싸우고 나면 세계는 어떤 식으로든 정리될 테니까. 역사책이란 그런 사람들의 심장에서 뿜어난 피로 쓴 책이야."-25쪽
빛은 잠자리 날개를 닮아 점점 더 투명해지기 시작했다.-104쪽
죽음이 지척에 있는 곳에서 청춘은 거추장스럽기만 했다.-2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