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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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확확- 끌리는. 무기력하고 게을러진 내 일상에 찬물을 확 끼얹어 정신차리게 하는.

 

귀에 들리는 명언중에 손가락안에 꼽힐만큼 자주 듣는 명언중에 하나가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아닐까 싶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뜻인 것 같은데, 한 문장으로도 충분히 각성의 효과는 없지만 그 명언에 덧붙여 이 책을 읽으면 두 배 이상의 각성효과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나는 두 배이상의 효과를 이틀만에 보았다.)

 

이 책은 우리의 동시대를 살아가거나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단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중하게 사용하다보니 그들은 그들의 꿈에 닿을 수 있었고,

그들이 하고자 했던 것들을 하면서 다신 오지 않을 오늘은 꽉 채워 살아갔다.

결국 성공한 삶을 살았거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보내거나 혹은 부정적인 생각으로만 가득차 아무것도 하지 않은 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을 해주고 싶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어서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특히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더욱 추천해주고싶다.)

 

저자는 하루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 쌓인 하루하루가 자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인지 훗날이 되었을 때 절실히 느낄수 있을거라고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니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가보라고 한다.

 

오늘이 당장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고민해보았다.

하고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해야할 것도 너무 많았다. 나는 아직 죽고싶지 않았다.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 시간이 아쉬운 생각뿐이었다. 이 생각이 끝나자마자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들어왔다.

이렇게 시간이 아쉽고 아까우면서 왜 꽉꽉 채워서 날 위해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가. 왜 마냥 시간을 흘려보내고만 있는가.

정신이 번쩍 차려졌다. 하루가 너무너무 소중하다.

 

너무 거창한 것을 바라지 않는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내가 과거를 돌아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을만큼만 딱 열심히 살고싶어졌다.

 

매일 일이 끝나고 입버릇처럼 하는 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냥 내뱉는 말이 아니라, 진짜 오늘 하루를 힘차고 알차게 보낸 후 지친 사람들에게 내일을 위해 힘을 실어주는 인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내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격려해주기를 바라며 열심히 살고 싶어졌다.

 

이 책으로 게으름이 일깨워진만큼 각성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한 번은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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