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불안감이 나를 엄습하고
무너지는 나 자신을 보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그 혼란스럽고 중요한 청소년기를
나는 어영부영 보냈던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불안한 어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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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은 책들을 읽고, 글도 쓰고, 일기도 쓰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다독이며 살아가며
불안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훨씬 낫더라.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불안해 하지마. 나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마. 나는 나를 사랑해.'하며
매일같이 주문을 외우고 있다.
다른사람들의 재능에 비해
내가 가진건 아무것도 없어
초라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