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이따금 하나의 인물 속에 자신을 응축시키고, 그후 세계는 이 인물이 지시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좋아하는 법이다. 이런 위대한 개인에게는 보편과 특수, 멈춤과 움직임이 한 사람의 인격에 집약되어 있다. 그들은 국가나 종교나 문화나 사회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존재다...
위기에는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이 뒤섞여 하나가 되고, 위대한 개인에게서 정점에 이른다. 이런 위인들의 존재는 세계사의 수수깨끼다.
[세계사적 성찰]
사람은 누구나 모든 현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밖에 보지 않는다.
하나의 유기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외상적 경험을 하게 되면
후에 이러한 외상적 경험에 대처하여 반응하려는 동기가 감소하게 되어,
비록 자극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학습하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게된다.
결국 정서적인 평형이 깨어지게 되어 우울증과 불안이 고조된다.
개들이 왕복상자에서 도망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전기충격 그 자체가 아니라
충격을 통제할 수 없었던 경험, 즉 통제에 대한 무력감이다.
지난 삼천년의 세월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깨달음도 없이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리라.
The great dangers to liberty lurk in insidious encroachment
by men of zeal, well-meaning but without understanding.
자유에 대한 진정한 위험은 동기는
훌륭하나 무지한 열성분자들이
알게 모르게 자유를 잠식하는 데 있다.
-미 대법관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판결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