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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재우는 열두 시 심리학 - 마음속 소음을 끄고, 더 자주 행복해지는 법
최기홍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9월
평점 :
살아가면서 쌓인 경험과 경험들이 모여 우리는 위협이 아닌 것도 위협으로 인지한다. 뇌가 그러한 상황이 아닌데도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SNS 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남과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또한 이를 겪고있다. 일을 하기 시작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조그마한 일에도 야외에 나가 엉엉 울곤 했다. 일을 하는 상황을 몸이 위협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평소 쉬는 날엔 잠에 있어서도 비정상적이다. 부교감신경와 교감신경이 거꾸로 작용하면서 자야할 시간에 눈을 뜨고 눈을 뜰 시간에 하염없이 잔다. 이는 평소 책을 볼때도 마찬가지다. 이론적으로는 알면서도 이에 적용하기 힘들때가 많다. 이게 마음껏 적으면서 할 수 있는 칸들이 있으니 아끼지 말고 사용하길 바란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하루라도 편안하기를 바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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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과정은 인간이 오랜 시간 동안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달시켜 온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문제는 몸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때 마음도 함께 전쟁모드로 전환된다. 빠르게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세상을 흑과 백으로 나누고, 부정적인 정보에 더 민감해진다. 잘한 일보다는 실수에, 안전보다는 위협에 먼자 주의를 기울인다. 작은 자극에도 예민해지고, 사소한 걱정이 쉽게 커져 재앙화로 치닫는 이유는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뇌가 여전히 위험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_ 10
🔖 관계에서 밀려나고, 인정받지 못하고, 소속을 잃는 것. 뇌는 이런 상태를 '사회적 불편함' 정도로 처리하지 않는다. 생존 위협에 가깝게 처리한다. 특히 가까운 관계나 의미 있는 관계일수록 이런 상태는 생존과 직결된다고 처리한다. 어린 시절 가족 관계에서,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경험한 배제는 트라우마가 된다. 위협이 감지되는 순간, 뇌는 수천 년과 같은 방식으로 반응한다. 필자는 이 상태를 전쟁모드라고 부른다. 심리치료 세션에 오는 대부분의 내담자는 이러한 전쟁모드를 켠 상태로 삶을 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