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인문학 수업 - 역사, 문화, 경제, 인구, 산업이 교차하는 도시 이야기
도시연구소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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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전한 도시는 단연 서울이다. 하지만 한반도에 서울만 있진 않다. 처음 저자는 30개의 도시를 소개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는 공통적으로 '일자리' 다. 그리고 대부분의 일자리로 인한 인구유입의 영향은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이다. 반도체 산업, 자동차 산업 등등의 대기업 공장, 대형 사무실이 유입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인구도 늘어난다. '베드타운' 이라는 개념도 있다. 사람들이 거주만 하고 이 지역에서 일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출퇴근을 하고 몸을 뉘이는 집일 뿐 그곳에서 일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 주로 일자리 주변에서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자영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집에가면 조용히 몸만 뉘인다. 겨우 혜택을 보는건 배달음식 지점들이다. 이로인해 자영업자들이 쇠퇴하면 소득세 등의 세금들이 지차체로 유입되지 않는다.


이 모든 것들의 원리와 지자체 수익, 도시의 규모는 '일자리' 에 의해 좌우된다. 다행히(?) 서울과 성남, 용인 등의 땅값이 불면서 다양한 지역에 삼성, sk하이닉스 등이 공장을 계약하고 짓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행도 아닌게, 인건비도 함께 늘면서 동남아시아, 중국, 서아시아 등으로 공장을 옮기고 인건비가 싼 현지외국인들을 쓴다는 것이다.

어느 지역이나 성장에 있어선 서로 지역간의 교류가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지역간 교류, 성장이 단절되어있고, 같은 경기도, 충청도 등의 권안에도 어떤 지역은 도청의 지원을 많이받고 어떤 지역은 많이 받지 못한다. 이로인해 도시는 쇠퇴하고, 인구가 없어지면서 낡은 집만 늘어나고 신도시 건설은 생기지 않는다. 낡은 집이 부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도시 인구 유입을 위해 신도시 건설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기도 한다. 집을 허무는 문제로 이사를 해본 나로서는 당연히 환영할 일은 아니지만, 젊은이들의 유입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걸까. 아쉬움 반, 신도시에 대한 기대반이 섞여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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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많은 도시에 인구가 몰려들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이 모여들면,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도시가 개발된다. 도시 개발로 양질의 인프라를 제공하면, 더 많은 인구가 모여든다. 도시는 일자리 크기에 맞춰 인구가 늘어나고 성숙한 단계에 들어간다. 나아가 도시는 안정화되고 편의 시설들은 확립된 체계를 갖춘다. 이후 필연적으로 쇠퇴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쇠퇴기 역시 도시와 인프라의 노후로 결정되지 않고 일자리의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여전히 지속가능한 경쟁력 있는 일자리인지 아니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일자리인지, 경쟁력이 떨어지면 인구는 급속하게 유출될 것이다. 많은 사람은 도시가 노후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인구의 유입을 불러온 일자리가 쇠퇴했기 때문이다. _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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