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분의 삶 -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에게
나태주.김정민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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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몫을 하며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찌 힘든 삶인지 학생때부터 점점 느끼고 조여온다. 다양한 시를 소개하고 동시에 시인 나태주의 인생관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몫을 하고 살아감에 대해 그리고 살아감 그 자체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한다. 살면서 깨달은 것들을 나열하다보니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하나하나 계속 나온다. 가장 느낀 것은 훌륭한 선생이기 전에 훌륭한 아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항상 바른 말을 쓰고, 학생들에게도 경어를 쓰며, 사소한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찾는 법에 대해 고민없이 이야기한다. <풀꽃>같은 시만 봐서 겉으로 보면 참 동화같은 삶을 살았겠구나 싶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고난이 많은 삶이다. 하지만 단 <풀꽃> 에서 쓴 그 마음 그대로를 잃지 않으려고 수없이 애썼다는 점이다. 비겁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애썼겠구나 생각했다. 뱉은 말을 지키고, 거짓말을 일삼지 않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겠구나. 81세를 넘겼지만 인간 나태주의 도전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뱉은 말과 다짐한 말은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의 공약들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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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는 해답은 있어도 정답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이 있지요. 만약 다섯 명이 있다고 하면 그 다섯 사람에게는 각자의 삶을 지탱해 온 저마다의 '해답' 이 있는 법입니다. 해답은 결국 본인이 내는 것입니다. 어디서 내느냐? 바로 자신의 문제, 자신의 삶 그 자체에서 내는 것이지요. 그렇게 자기 삶의 문제를 스스로 짊어지고 해결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일인분의 삶' 입니다. _ 26

🔖 일인분의 삶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결국은 제 몫을 해내는 삶입니다. 그러려면 우선은 자기 인생의 길을 스스로 선택해야겠죠. 남들이 가는 길을 똑같이 좇아가는 건 자기 삶이 아니에요. 남의 옷을 입어봤자 나에게는 맞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아서 우습기만 한 것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관대함을 가지고 스스로를 용서할 줄 알아야 해요.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실수하고, 그 실수들이 쌓여서 사람이 됩니다. 실수 한번 안 해본 삶이 오히려 위험하지요.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넘어지고 깨지는 게 당연하듯, 젊은 시적의 실수도 내가 다 겪어내야 할 과정입니다. 그 실수마저 '그것도 나였다' 고 껴안아 줄 때 비로소 일인분의 삶이 시작됩니다. _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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