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집중력은 잘못이 없다 - 무질서한 뇌를 이해하고 일상을 다시 설계하는 성인 ADHD 심층 솔루션
반건호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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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을 받은지 어연 2년이 넘어갔다. 여러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본업시 집중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실수를 한 끝에 회사를 나오기 직전 받은 검사의 수치는 정말 봐줄만 했다. 그치만 마음은 편했던것같다. 그간 받았던 진단명들 조차도 이제는 왜그랬는지 설명이 됬기 때문이다.

나는 약물 중에서도 아토목세틴 계열 (아토목신 캡슐)을 먹고있다. 콘서타 (메틸페니데이트 계열) 로 여러번 바꾸고 싶지만 다른 약들 때문인지 병원에서 허락하지 않았다.

전전두엽의 약화로만 이루어진다고 알고있던 ADHD는 의외로 상당히 많은 뇌부위의 영향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소뇌가 약할 경우 산만함 등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등이다.

다른 책들도 그렇듯 여기서도 다양한 대처법으로 환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통 사람들이 상황에 대처하는 것보다 다른 창의적인 방법들이 필요하고, 연구와 진료를 거듭한 끝에 실제 진료에서 쓰는 방법들이 언급되어 있다.

ADHD가 아니라도, 평소 디지털 디톡스에 실패해 산만해진 뇌를 다스리기 위해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PS. 반건호 작가의 <왜 집중하지 못하는가> (전작)의 후속작이어서 반갑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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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D 는 그냥 병인데 소아 ADHD, 성인 ADHD를 나누고 있다. 이렇게 같은 병인데 아이들과 어른을 나누는 경우 많지 않다. 예를 들면 소아 감기, 어른 감기라고 하진 않는다. 하지만 ADHD는 같은 진단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병의 '모양'이 달라진다. 소아 ADHD가 가정과 교실에서 드러나는 행동의 병이라면, 성인 ADHD는 생활 전체에 스며드는 실행 기능의 병이다. 아이에게는 '움직임'이 먼저 보이고, 어른에게는 시간, 관계, 자기 조절의 실패가 먼저 보인다. 이 차이는 뇌(신경생물학), 증상(정신병리), 환경(사회문화)의 합성 결과이다.

🔖 실패의 비용이 커진다. 한 번의 실수가 '경력. 관계의 실패' 로 번지기 때문이다. 어릴 때 실패는 반성문을 쓰거나 혼나는 정도로 끝날 수 있다. 성인은 지각이나 마감 실패가 신뢰를 꺽고 평가, 승진, 게약에 타격을 미친다. 어린 시절 말실수는 사과로 수습할 수 있지만, 어른은 관계 단절, 고립, 우울감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성인기 금전관리 실패는 파산, 소송, 가정 불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소아기의 실패는 교정 될 기회가 많지만, 성인기의 실패는 이력서와 통장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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