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실행력 -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부터 계속 해내는 법까지
신재현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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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은 쉽지만 실행, 과정, 완성은 쉽지 않다. 뇌가 산만하고 과민한 상태라 몸이 따라주지 않고 금방 번아웃이 온다. 책의 내용은 하나하나 나와 맞닿았다. 과정에 있어서 단 한번도 나를 칭찬해주지 않았고 99%로를 준비했지만 1프로의 실행문제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여러번 성공할 수 있는 찬스를 미뤄버린 것이다. 성공해도 딱히 "운때문에" 라거나 평소에도 "망할년" 이라고 부르며 부정적인 것에만 집중한다. 좋은 기억보다는 도전하지 않으며 나쁜 과거 인연들에 메여있으며 안전함을 택한다. 저자는 나한테 직구를 던지면서 동시에 위로를 하기도 한다. 세상엔 두번째 찬스, 세번째 찬스도 똑같이 찬스고, 찬스란 사실상 계속해서 온다. '눈치' 를 보고 남들 때문이라고 하지만 꼭 남들때문은 아니다. 내 머릿속 안이 정리되지 않아서 실행할 힘이 없었던 것이다. 꼭 무언갈 할때만 번아웃이 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조건 그런것도 아니었다. 나 자신에게 힘을 빼고 칭찬해주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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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두 번째 화살' 이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첫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업무 중에 딴짓을 했고, 30분이 달아났습니다. 이미 벌어진 사건입니다. 아프지만, 상처는 그리 깊지 않습니다. 문제는 두 번째 화살입니다. 


'넌 쓰레기야. 의지박약이. 또 망쳤어.'


이런 자책이 두 번째 화살입니다. 첫 번째보다 두 번째 화살을 내려놓는 법을 연구했습니다. 네프가 발견한 해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자기 자비(self-compassion). 실수했다고 스스로를 비난하는 대신, 친한 친구에게 하듯 말을 건네는 겁니다. 


"어? 내가 30분 동안 딴짓을 했네."


여기까지는 사실 인정입니다.


"뇌가 좀 피곤했나 보네. 괜찮아. 다시 돌아오자."


이것이 자기 자비입니다.

네프의 연구에 따르면, 실수했을 때 자신을 용서하고 다독인 사람은 자신을 비난한 사람보다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할 확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채찍이 사람을 움직이게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정함이 그렇습니다. 


산만한 뇌를 가진 당신은 평생 스스로에게 가혹한 비평가였습니다. 이제 비평가의 의자에서 내려오세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채찍질이 아니라, 넘어진 무릎을 털어 주는 손길입니다. _ 337 ~ 339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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