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첫이 있다 ㅣ 낭만 가이드 1
크루 편집부 지음 / 크루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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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첫' 을 보고 그것을 나의 '첫' 으로 만든다. 친구와 만난 이야기엔 나도 어릴적 친구를 찾아가는식.. 첫장부터 과감하다. 워킹홀리데이와 낙동강 국토대장정 1일 도전기 (두번째는 실패했다) 내가 실패한 것을 먼저 모범으로 하여 남들이 모델 삼았으면 한다는 엄청난 패기를 보았다 (우와...)


다른 사람의 '첫'을 보고 실패한 '첫' 도 있고, 나름 성공한 '첫' 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백프로 실패는 아니다. 모방은 성공의 어머니라 했던가, 결국 내인생의 교훈의 정점을 찍고 나만의 '첫' 을 만들러 또 다른 모험을 떠난다.


아무렴 어떠랴 사람이 셋이면 하나는 스승인것을. 배울 점이 있다면 그것만 수용해도 인생엔 변화가 오리라 믿는다. 나한테 남에게 전수할만한 '첫',  내가 전수받고 싶은 남의 '첫' 은 무엇일까. 남은 모르겠고 내가 하고싶은 첫은 세계여행이나 외국가기다. (여권좀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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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편집부 소개글


: 한 명이 넘어질라 치면 나머지가 달려가 잽싸게 받아주는 균형으로 굴러가다 보니 어느새 낭만에 대해서도 입을 모으게 되었다. 쿵 하면 짝, 얼쑤 하면 절쑤 하는 제법 괜찮은 팀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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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은 건 일단 찍어 먹어봐야 직성이 풀렸고,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경험의 후기는 대개 친구들에게로 흘러갔다. 나처럼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혹은 함께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그래서 스스로든  친구들이든 등을 떠밀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 길로 들어서고는 했다. 누군가는 가장 먼저 가 봐야 했고, 그게 나여도 괜찮았다. 가보고 싶은 길이 있으면 일단 걸어 보았고, 길이 아니라면 그제야 되돌아왔다.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는 일이든 직접 맞부딛혀야만 비로소 살아있다는 감각이 느껴지던 시절이었다. 그때의 나는 어느 파도에든 몸을 실어야만 했다. 그리고 이것은 집념 가득했던 내 첫빠따의 역사다.


나는 무언가를 잘할 자신이 없을 때 서동요 기법을 활용한다. 주변에 내가 그것을 할 거라고 떠벌리고 다니면, 언젠가는 쪽팔려서라도 그것을 헛소문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먼저 말을 퍼뜨린 다음 현실이 되도록 나를 설득하는 것과 같다. 어떤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빚이 된다. 그 빚을 갚기 위해 사는 일 어쩌면 첫빠따의 시작은 그런 사소한 빚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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