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절반에서 융을 만나다 - 소설로 읽는 융 심리학
대릴 샤프 지음, 류가미 옮김 / 북북서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심리학에 눈을 뜨고 싶으나 

어렵고 이론적인 책만 보았던 나에게 

이 책은 번쩍 눈에 뜨이는 책이었다.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어 춤추는 이 의미심장한 표지는 

한 개인 안에 들어있는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상징한다.  

융의 학설 중 컴플렉스에 관한 개념이 가장 흥미로웠고, 

신화에 대한 상징들 또한 재미있었다.  

 

대개 내가 읽은 심리학 책은 마냥 어렵거나, 

아니면 개인의 사례만을 주욱 엮어놓은 흘려듣기 좋은 책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노만이라는 주인공과 심리학자와 내담 형식인 소설을 통해서, 

노만의 갈등, 심리학자의 갈등을 흥미롭게 엮어나가며, 

융의 학설을 자연스럽게 이해시킨다.  

  

나에게 이 책은 심리학을 재미있게 이해시켜준 고마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